CAC 마케팅이란? 고객 획득 비용 계산법부터 ROI까지 완벽 정리

CAC 마케팅, 고객 한 명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실제 비용을 뜻합니다. 본 글에서는 CAC의 정의와 계산법, LTV·ROI와의 관계, 그리고 효율적인 고객 획득 전략까지 마케터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CAC 마케팅이란? 고객 획득 비용 계산법부터 ROI까지 완벽 정리

1. CAC 마케팅의 개념 이해

CAC란 무엇인가 (Customer Acquisition Cost)

CAC는 신규 고객 1명을 얻기 위해 들어간 총비용입니다. 광고비만이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제작, 에이전시·툴 비용, 세일즈 인센티브 등 획득과 직접 연결된 모든 비용을 포함합니다. CAC는 “얼마나 많이 팔았나”보다 “그 성장을 어떤 비용으로 샀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라서, 예산 배분과 손익 의사결정의 기준이 됩니다.

고객 획득 비용의 의미와 중요성

  • 손익 분기 판단: CAC가 고객 생애가치(LTV)보다 낮아야 비즈니스가 지속됩니다.

  • 스케일링 기준: CAC가 안정적일수록 예산을 선형적으로 확대하기 쉽습니다.

  • 채널 비교: 동일 기간·동일 조건에서 채널별 CAC를 비교하면 효율 채널이 보입니다.


2. CAC 계산 방법과 공식

CAC 계산 공식

가장 단순한 공식은 다음과 같아요.
CAC = (획득 관련 총비용) ÷ (동기간 신규 고객수)

※ 포인트

  • 기간 일치: 비용과 고객수를 같은 기간으로 맞추세요.

  • 정의 명확화: ‘신규 고객’ 기준(첫 결제/첫 가입/유료 전환)을 팀 간 합의합니다.

  • 간접비 처리: 브랜딩·PR 등 간접비는 별도 보고하거나 가중치를 둡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CAC 계산 예시

  • 월 광고비 2,000만원 + 제작비 300만원 + 운영툴 100만원 + 세일즈 인센티브 100만원 = 총 2,500만원

  • 동기간 유료 전환 고객 1,000명2,500만원 ÷ 1,000 = CAC 25,000원
    이제 허용 CAC(break-even CAC)와 비교해 확장 여부를 판단합니다.


3. CAC vs LTV — 고객 생애가치와의 관계

LTV(Lifetime Value)의 개념

LTV는 한 고객이 평균적으로 평생(또는 관계 기간) 동안 창출하는 총 마진입니다. 구독 비즈니스라면 월 마진 × 평균 유지개월로 간단히 구합니다. 일회성 구매 업종은 재구매율·교차구매율을 반영해 추정합니다.

LTV/CAC 비율로 보는 마케팅 효율

일반적으로 LTV/CAC ≥ 3를 건강한 기준으로 봅니다(산업·마진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3 이상: 공격적 확장 가능

  • 2~3: 효율 개선 필요

  • 2 미만: 모델 전면 점검
    CAC를 낮추거나 LTV를 높이면 비율이 개선됩니다. 크로스셀/업셀·구독 전환·리텐션 프로그램이 LTV 레버이고, 전환율·입찰·크리에이티브·랜딩이 CAC 레버입니다.


4. ROI와 CAC의 연결

ROI(Return on Investment)의 의미

ROI는 순이익 ÷ 투자비용. 광고 관점에서는 매출 – (상품원가 + 운영비 + 광고비)를 분자로 둡니다. CAC는 ROI 식의 분모와 분자 모두에 간접 영향을 줍니다. CAC가 낮아지면 투자비용 감소, 동시에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고객을 얻어 매출도 올라갑니다.

CAC가 ROI에 미치는 영향

  • 단기: 전환 개선 → CAC 하락 → 이익률 상승

  • 장기: 낮은 CAC로 확보한 고객을 잘 유지하면 LTV가 누적되어 누적 ROI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이때 코호트별 ROI를 따로 보세요(1개월차/3개월차/6개월차).


5. CPA와 CAC의 차이

CPA(Cost Per Action)와 CAC의 비교

  • CPA: 광고 플랫폼 관점의 전환당 비용(구매/가입/문의 등).

  • CAC: 사업 관점의 고객 1명당 총획득비용. 광고 외 비용을 포함합니다.
    둘은 서로 보완 관계입니다. 좋은 CPA가 반드시 좋은 CAC를 보장하진 않습니다(예: 클릭은 싸지만 CS·반품 비용이 큰 상품).

전환 중심과 고객 중심의 차이

CPA는 행동 단위를 최적화하고, CAC는 고객 단위로 손익을 본다는 차이가 있어요. 따라서 실무에서는 CPA→CAC→LTV로 지표를 확장해 보며, 채널·세그먼트·상품 단위로 트리오를 함께 관리합니다.


6. CAC 마케팅 실무 활용 전략

고객 세분화와 타겟별 CAC 최적화

  • 세그먼트 분할: 신규/재구매, 고마진/저마진 SKU, 지역/기기, 유입경로.

  • 허용 CAC 차등: LTV가 높은 세그먼트는 더 높은 CAC도 허용(예: 기업 고객, 구독 전환 가능 고객).

  • 브리지 지표: 브랜드 검색량·직접 유입·장바구니 복귀율을 함께 보며 상단 퍼널의 간접 기여를 반영합니다.

비용 효율 개선 사례/팁

  1. 랜딩 최소 마찰: 폼 필드 축소, 게스트 결제, 로딩 2초 이내.

  2. 증거 기반 크리에이티브: 리뷰·수치·언론 인용을 헤드라인에 배치하면 전환이 안정됩니다.

  3. 세일즈 동기화: B2B는 콜라우팅·데모 핸드오프 SLA를 설정해 광고→세일즈 이탈을 줄입니다.

  4. 네거티브 타깃: 최근 구매자·저수익 지역 제외로 낭비 절감.

  5. 코호트 예산 배분: 전환 후 N일 내 ROAS가 좋은 세그먼트에 재투자.

  6. 서버사이드 전환·오프라인 업로드: 신호 품질을 높여 자동입찰의 학습을 가속합니다.


7. 성과형 마케팅의 미래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로의 진화

쿠키 축소 환경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모델링이 핵심입니다. 이벤트 정의를 퍼널 단계별로 세분화하고(뷰컨텐츠·장바구니·체크아웃·구매), 코호트·경로 분석으로 진짜 CAC 유발 포인트를 찾습니다.

AI·자동화 도입에 따른 CAC 최적화

플랫폼의 자동입찰은 수천 개의 신호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허용 CAC를 맞추는 방향으로 학습합니다. 우리의 역할은

  • 명확한 목표(허용 CAC/목표 ROAS),

  • 풍부한 신호(가치 기반 전환, CRM 매칭),

  • 다양한 소재(정방/세로/동영상 + 혜택·증거·스토리)
    를 제공해 모델이 학습할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습 안정화 후에는 크리에이티브와 오디언스가 성패를 가릅니다.


결론: LTV/CAC 프레임으로 예산과 성장을 정렬하세요

  1. 정의 통일: 신규 고객 정의·비용 범위를 문서화.

  2. 허용 CAC 산출: 객단가·마진·반품·CS까지 포함한 현실적인 선을 정합니다.

  3. 채널·세그먼트별 CAC 대시보드로 빠르게 비교·환류.

  4. CPA→CAC→LTV 순서로 지표를 확장해 성과를 입체적으로 평가.

  5. 데이터·AI·크리에이티브를 삼각축으로 지속 개선.

이렇게 운영하면 CAC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확장 가능한 성장의 가드레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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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n년차 마케터 파타과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