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V란? 영상 1뷰당 비용의 정의, 해석, 최적화 원칙과 FAQ — VTR·CPCV까지

CPV는 영상 1뷰당 비용으로, 일반적으로 15초 이상 시청을 1뷰로 인정합니다. 조회율·완주율·CPCV·시청 시간과의 관계, 첫 3초·타깃 정합·포맷 시퀀싱·입찰/빈도 최적화 원칙, FAQ와 결론까지
CPV란? 영상 1뷰당 비용의 정의, 해석, 최적화 원칙과 FAQ — VTR·CPCV까지

본질: CPV는 ‘주의(Attention)를 사는 단가’

영상 광고의 핵심 성과는 얼마나 오래, 집중해서 보게 했는가다. CPV는 그 집중을 금액으로 환산한 단가다. 동일 예산 대비 더 많은 ‘유효 뷰’를 얻는다면 브랜드 인지·메시지 각인·검색 유발의 토대가 넓어진다. 반대로 CPV가 높다는 건 한 건의 주의를 확보하는 비용이 비싸다는 의미로, 크리에이티브의 첫 3초, 타깃 정합성, 매체·포맷 선택을 재점검해야 한다.


해석: CPV와 주변 지표의 관계

  • CPV = 총 광고비 ÷ 유효 뷰 수

  • View Rate(조회율) = 유효 뷰 수 ÷ 노출 수 × 100

  • VTR(완주율) = 완주 수 ÷ 시작 시청 수 × 100

  • CPCV(완주당 비용) = 총 광고비 ÷ 완주 수

  • 시청 시간(Watch Time): 총 시청 분·초. 긴 시청 시간이면 브랜드 각인검색/방문 증가 가능성이 커진다.

해석 포인트

  1. CPV vs. CPM/CTR: CPM은 노출 비용, CTR은 클릭 반응, CPV는 영상 참여도에 초점을 맞춘다. 상단 퍼널(인지·호감) 목표일수록 CPV와 시청 품질지표가 더 적합하다.

  2. 뷰 정의의 차이: “15초 이상, 30초 이상, 영상의 X% 이상” 등 기준이 플랫폼별로 다르므로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3. 가성비 오해 방지: CPV가 낮아도 무관 타깃에 많이 노출됐다면 브랜드 리프트나 검색 유입이 약할 수 있다. 세그먼트 품질과 함께 보라.


원칙: CPV를 낮추고 ‘좋은 뷰’를 늘리는 다섯 가지

  1. 첫 3초·첫 문장에 ‘핵심 가치’ 배치
    스크롤·스킵 환경에서 시청 여부는 처음 몇 초로 판가름난다. 로고·효익·문제제기·강한 비주얼을 초반에 배치하고, 사운드 오프(자막·모션 타이포) 환경도 전제하라.

  2. 타깃-콘텍스트 정렬
    관심사·리마케팅·콘텍스트 타깃을 혼합해 메시지-시청 맥락을 맞춘다. 타깃 정합성이 오르면 조회율↑, CPV↓, VTR↑가 동시에 일어난다.

  3. 포맷 믹스와 길이 전략
    6초 범퍼, 10~15초 숏, 20~30초 메인, 60초 스토리텔링을 시퀀싱으로 조합한다. 짧은 클립로 후킹 → 중간 길이로 메시지 강화 → 리마케팅으로 장면 확장이 전형적인 승리 패턴이다.

  4. 입찰·빈도·게재 위치 최적화
    목표가 인지/조회라면 CPV·tCPM 기반 입찰을 테스트하고, 빈도 캡핑·플레이스먼트 제외로 피로와 낭비를 줄인다. 브랜드 안전(Brand Safety)·가시성(Viewability) 필터를 함께 적용하라.

  5. 크리에이티브 회전과 학습 루프
    썸네일·후킹 카피·엔딩 CTA를 바꾸며 주 단위 실험 → 학습을 반복한다. 동일 오디언스에 동일 크리에이티브만 반복하면 체감 피로↑ → CPV↑가 된다.


FAQ

Q1. CPV가 낮은데 브랜드 리프트가 약합니다.
타깃 정합성이나 노출 맥락이 약했을 수 있습니다. 관심사/콘텍스트 강화, 메시지 리프레이밍으로 ‘관련성’을 올리세요. 시청 시간·완주율이 동반 상승해야 리프트가 따라옵니다.

Q2. 스킵 가능 포맷에서 CPV가 계속 오릅니다.
초반 2~3초 후킹을 재설계하고, 스킵 버튼 등장 전 핵심 가치 제시를 실험하세요. 무음 친화 크리에이티브(타이포·자막 강조)로 환경 적합도를 높이면 CPV가 안정됩니다.

Q3. 길이를 줄이면 CPV가 내려가나요?
대개 짧을수록 조회 장벽이 낮아 CPV가 내려가지만, 메시지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숏(후킹) + 미드(설명) 시퀀스로 보완하세요.

Q4. 클릭 유도형(CTR 중심) 영상과 CPV 중심 영상은 다르게 만들어야 하나요?
네. CTR 중심은 강한 오퍼·즉시 CTA, CPV 중심은 스토리·가치 전달에 무게를 둡니다. 목적별로 편집 템포·자막 밀도·엔딩 처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Q5. 플랫폼마다 ‘1뷰’ 정의가 달라 비교가 어렵습니다.
내부 보고서에서 공통 뷰 기준(예: 15초 또는 25% 시청)을 정해 보정 지표로 병행보고 하세요. 가능하면 CPCV·VTR·Watch Time도 함께 비교하면 해석이 정교해집니다.


결론: CPV는 ‘저렴한 뷰’가 아니라 ‘가치 있는 뷰’의 단가

CPV는 영상 광고의 주의 단가다. 낮추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의미 있는 시청을 합리적 비용으로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첫 3초 설계, 타깃-콘텍스트 정합, 포맷 시퀀싱, 입찰/빈도 최적화, 크리에이티브 회전을 체계화하라. 그러면 CPV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고, 브랜드 리프트·검색 유입·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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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n년차 마케터 파타과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