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WAU/MAU/HAU란? 활성 사용자 지표의 정의, 해석, 운영 원칙과 FAQ

본질: 활성 사용자는 “가치와 접속”의 교차점
활성 사용자 지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늘/이번 주/이번 달에 ‘실질 사용’을 했는지를 보여 준다.
DAU(Daily Active Users): 매일의 온도. 기능 변경·캠페인의 즉각 반응을 포착한다.
WAU(Weekly Active Users): 7일 단위의 호흡. 주기성 서비스(업무·교육·커뮤니티)에서 유용하다.
MAU(Monthly Active Users): 저변의 크기. 확산·리텐션의 현주소를 드러낸다.
HAU(Hourly Active Users): 시간대별 동시성. 실시간/미디어/게임/대규모 이벤트에서 서버 용량·알림 타이밍 최적화에 쓰인다.
핵심은 “들어오게 만들었는가(Activation)”, “다시 오게 하는가(Retention)”, “언제 몰리는가(Peak & Rhythm)”를 같은 프레임에서 읽는 것이다.
해석: 지표 사이의 관계와 응용
스티키니스(Sticky Ratio)
DAU/MAU: 월간 유저가 한 달 중 며칠이나 사용하는가. 일반 앱 15~25%, 소셜·메신저 40%+, B2B 협업툴 20~35% 수준이 흔한 벤치마크(제품·시장에 따라 상이).
WAU/MAU: 주기성 강한 서비스의 주간 재방문성을 본다.
활성 정의의 민감도
핵심행동을 너무 넓게 잡으면 ‘잠깐 보기’가 활성로 잡혀 품질이 낮아진다.
너무 좁히면 초기 유저의 학습 단계가 누락돼 성장 신호를 놓친다.
→ 핵심행동(Primary)과 보조행동(Secondary)을 계층화해 본다.
중복 제거와 시간창
고유 사용자 기준으로 디바이스/브라우저 중복을 최대한 통합해야 한다(로그인/서버사이드 ID).
DAU는 자정 기준이 바뀌면 시계열 단절이 생긴다. 제품 표준 시간대를 고정하라.
HAU로 읽는 리듬
HAU 피크는 알림·콘텐츠 업로드·라이브 편성의 최적 시점을 알려준다.
피크 대비 트래픽 급락 구간은 서버 오토스케일링·캐싱 정책의 기준이 된다.
활성↔가치 연결
활성 자체는 결과가 아니다. 활성 세그먼트의 ARPU·결제율·UGC 생성·초대(Invite)와 연결해야 비즈니스 임팩트가 드러난다.
원칙: 활성 사용자 지표를 ‘의미 있게’ 운용하는 6가지
핵심행동 정의부터 문서화
제품 가치에 직결되는 1~2개의 핵심 이벤트를 정하고(예: “메시지 1회 이상 전송”, “동영상 10초 이상 재생”), 이벤트 스키마·세션 규칙을 고정한다.측정 일관성과 정제
봇·스크레이퍼, 자동 새로고침을 필터링하고, 서버사이드 집계 + 클라이언트 신호를 교차 검증한다. 앱은 SDK 이벤트, 웹은 첫 실재 상호작용을 기준으로 가짜 활성을 배제한다.코호트 관점
신규 유저의 D1/D7/W4 유지율을 추적해 활성의 근육을 키운다. MAU가 같아도 신규·복귀·충성 비중의 조합에 따라 내일이 달라진다.스티키니스 개선 루프
온보딩(첫 가치 경험까지의 시간 단축), 알림·리마인드, 추천 피드 품질, 협업 초대 기능으로 DAU/MAU를 높인다. “다음에 할 행동”을 항상 제안하라.시간대 전략(HAU)
콘텐츠 발행·푸시·이벤트를 피크 전 15–30분에 배치한다. 서버는 피크 대비 +X% 여유로 오토스케일링 기준을 세우고, 캐시 만료를 피크 후로 미룬다.지표의 ‘가치 가중’
활성=1이 모두 같지 않다. 가중 활성(예: 시청 10초=1, 60초=2, 업로드=3, 결제=5)을 내부적으로 병행 보고하면 의사결정이 정교해진다.
FAQ
Q1. DAU는 늘었는데 매출이 정체입니다.
‘얕은 활성’이 늘었을 수 있습니다. 가중 활성·핵심행동 비중을 확인하고, 결제/전환으로 이어지는 다음 행동 CTA를 보강하세요.
Q2. MAU는 큰데 DAU/MAU가 낮습니다.
저빈도 사용 구조입니다. 사용 리듬을 만드는 기능(즐겨찾기·리마인더·습관화 미션·연속 사용 보상)으로 빈도를 끌어올리세요.
Q3. 알림을 늘리면 DAU가 오르지만 이탈이 생깁니다.
빈도 과잉입니다. 개인화·무음 시간대·트리거 기반으로 정밀화하고, 콘텐츠 품질을 올려 원치 않는 세션을 줄이세요.
Q4. 주간 서비스인데 DAU가 중요할까요?
핵심은 서비스 주기와 지표의 합입니다. B2B 협업툴·교육·금융은 WAU/MAU, OTT·메신저는 DAU/MAU, 실시간 서비스는 HAU 비중을 높이세요.
Q5. 해외 사용자 포함 시대별 집계가 뒤틀립니다.
제품 표준 타임존(예: UTC 또는 Asia/Seoul)을 고정하고 리포트에 지역별 보조 시계열을 제공합니다. 일자 경계가 달라 생기는 더블 카운트/누락을 방지합니다.
결론: 활성 지표는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가치 있게’의 합
DAU/WAU/MAU/HAU는 단순 접속 카운트가 아니라, 가치 있는 행동이 특정 리듬으로 반복되는가를 묻는 지표다. 핵심행동 정의를 명확히 하고, 측정을 정제하며, 코호트·스티키니스·시간대 전략으로 빈도와 깊이를 동시에 끌어올리면 활성 수는 매출·UGC·바이럴로 이어진다. 결국 좋은 활성 지표는 제품 가치 제안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다.